일단 어플 설치는 대충 마무리가 된 듯 합니다. 지금 어찌할지 망설이는 것은 그놈3으로 갈까말까 한다는 것... 한동안 우분투의 유니티를 쓰다보니 이제는 그놈2도 약간 어색하네요.

그리고 젠투는 한글에서 아직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. man은 한국어 로케일에서 캐릭터 인코딩에 상관없이 euc-kr로 메시지를 뿌려서 utf8환경을 잡은 터미널에서 암호문구를 뿌려댑니다. 그리고 한국어 man페이지는 한글 처리가 안 되어 있네요. 이건 2006년에 썼을 때도 문제가 있었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이군요. 첫 번째 문제인 man자체의 한글 인코딩은 시간을 좀 투자하면 원인 찾아서 고칠 수도 있긴 할 것 같은데 시간이 없고, 두 번째 문제는 man이 포맷팅에 사용하는 nroff의 스펙 문제까지 있는 것 같아서 정석으로 고치기 어려운 문제처럼 보입니다. 그래서 그냥 대충 사용할까 생각중입니다.